이제는 런칭한지 시간이 좀 지났지만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매장이 '노브랜드 버거 매장'이었습니다.
노브랜드 하면 가성비가 좋게 물건을 판매하는 이미지가 강하게 있는데 그런 곳에서 출시한 버거의 맛은 과연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이제는 매장이 꽤 많이 생겼고 접근성도 많이 좋아져서 퇴근하고 '오늘 저녁은 여기서 먹으리' 하면서
저의 이동동선에서 제일 가까운 건대점으로 달려갔습니다.
퇴근 후 매장에 방문하니 노브랜드 특유의 노란색은 이제 해가 짧아져서 매장 전면 사진엔 잘 안나왔지만
매장 자체는 노랑노랑한 색감이 전체적으로 많이 보였습니다.
그럼 노브랜드 버거 고기마니아 세트 위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메뉴판 및 가격>
NBB 시그니처 버거가 단품 기준 3500원 정도 하고 세트로 하면 우리가 가는 흔한 패스트푸드
맥X날드, 버X킹의 점심 세트 가격과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가성비가 엄청 뛰어나다? 하긴 애매하네요
<노브랜드의 차별점>
모든 패스트푸드점이 거의 안해주는 탄산음료 무한리필입니다. ㅎㅎㅎ 탄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매리트인데
노브랜드 콜라 사이다 안쓰고 펩시와 칠성사이다 쓰네요 ㅎㅎㅎ
저는 양을 많이 먹어야 해서 일단 NBB 고기마니아세트와 최근 BJ 치즈볼 영상 때문에 치즈볼이 땡겨서 인절미 치즈볼도 같이 시켰습니다.
주문하고 음식 받을 떄 케찹도 한개씩 주지 않고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크기&맛&양>
버거가 위아래로 조금 길어서 한입에 먹기엔 조금 큽니다. 조금씩 베어먹는 느낌으로 먹으면 턱관절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맛은 생각보다 훨씬 평범했습니다. 특별한 소스의 맛이 느껴지진 않았고 담백하다라고 할까? 특별한 맛이 있다기 보단
'그냥 햄버거' 란 느낌이 강했습니다.
감자튀김은 굵게 썰어주는 버X킹과 비슷했지만 조금 더 간이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절미치즈볼은 제 생각보다는 맛있단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콩가루 맛이 나면서
나름 쫀득하게 만들어졌는데 햄버거와 같이 먹어서 그런지 와~ 맛있다 하는 조화가 안되는
아쉬운 맛 이었습니다.(조합을 잘못한 주문한 사람 탓이지..)
<총 평>
개인적인 느낌을 말한다면 다른 패스트푸드점과 비교했을 떄 많이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같은 가격 대의 다른 패스트푸드 버거는 먹을게 별로 없지만 여기는 같은 라인에서는 많은 양을 제공하지만
좀 더 윗라인으로 가면 비슷하거나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버X킹 행사중에 와퍼단품을 4천원이하에서 팔거나 단품 구매시 세트업 행사도 꽤 자주하는 편이어서
평상시 가성비는 좋지만 행사시에는 밀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번쯤 가볍게 경험해 본다 하고 가보시는 정도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